개봉동 사진집: 2023

7월 5일(수)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심신 미사

7월 5일(수) 오전 10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심신 미사가

오진우 요셉 보좌신부님의 집전으로 봉헌되었습니다.

 

요셉 보좌신부님께서는 한국인 첫 사제로서 103위 순교 성인 가운데 첫 번째 인물로 꼽히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숭고한 순교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김대건 신부님께서 옥중에서 쓰신 마지막 편지를 낭독하시면서 강론을 마치셨습니다.

 

“주님을 섬기고 구원받는 일에 물러나지 말고 오히려 지나간 성인 성녀의 발자취를 본받아

성교회의 영광을 더하고, 천주의 착실한 군사와 의로운 자녀가 됨을 증거 하라.

비록 너희 몸은 여럿이나 마음으로는 한 사람이 되어, 사랑을 잊지 말고 서로 참아 돌보고 불쌍히 여기며,

하느님의 자비하신 때를 기다려라. …모든 신자는 천국에 만나 영원히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출처 :846년 8월 말 옥중에서 조선 교우들에게 보낸 마지막 회유문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삶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불과 25세의 젊은 사제였던 그가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지난 5월 레지오 전단원 성지순례 때 다녀왔던 미리내 성지의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소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기념 성당 내부가 생각나면서

김대건 신부님의 신앙심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이여,

저희도 그 영광을 생각하며 기뻐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주시어

저희와 친척과 은인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얻어주소서.”

【순교자 성월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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