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3

6월 25일(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_남북통일 기원 미사

6월 25일 교중미사 시간에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이하여

남북통일 기원 미사가 이용희 사도요한 주임신부님 집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근에 구성된 12구역에서 전례 봉사를 하였습니다.

 

6월 25일은 한국전쟁 73주년과 종전 70주년 되는 날로 미사 중에 70년 동안의 분단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 분단을 넘어 하느님의 평화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길을 제시한

「피스파일_분단을 넘어서」라는 영상을 시청하며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 말미의 “남과 북은 휴전선 앞에서만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미움과 증오의 문화를 만들어 내며 우리가 복음을 따라 살아가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살려 노력하며 개인적으로 아무리 용서하고 또 사랑하려고 다짐을 해도

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분단의 문화가 우리를 복음적으로 살아가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분단은 우리 마음을 어둡고 완고하게 만들며 미움과 폭력을 낳았지만

우리가 무감각한 마음을 일깨우고 분단을 극복하고자 할 때 한반도와 우리 일상에는

하느님이 주시는 평화가 자리할 수 있을 겁니다.”라는 멘트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남과 북이 만남과 대화를 이어가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평화통일이 되길 바라며,

정전이 아닌 종전선언이 되는 날! 평화로운 미래가 빨리 오길 고대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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