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일) 성인 세례예식
주님 승천 대축일인 6월 1일 12시 미사 중에 세례자 분들을 위한 세례성사가 거행되었으며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과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께서 공동 집전하셨습니다.
윤성호 신부님의 “오늘은 주님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께서 하늘로 오르심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 날, 홀로 오르셨으니 원래 지난 목요일이어야 하는데
우리 나라는 선교지역이고 비그리스도교 국가이기에 주님 승천 대축일이 공휴일이 아니라서
많은 신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가까운 주일을 지내게 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론과 묵상 후 시작된 세례성사에서 세례자 분들은
“신앙과 확인에 대한 응답”을 하였으며 주례자이신 신부님께서 구마기도와
예비자 가슴과 뒷덜미에 기름을 바르고 십자가를 그어주시는 성유 도유 의식이 진행되었고
그 후 세례수로 축복을 받았으며 이어서 어깨에 걸쳐져 있던 미사보를 머리에 씌워주셨고
주임신부님께서 양형영성체도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 대모님께서 각자의 대자 대녀에게
세상의 빛을 밝힌다는 의미의 세례초를 건네주며 세례성사는 경건하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15명의 입교 희망자들이 세례를 받고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뜻깊은 세례식이 거행되는 동안
성전을 가득 메운 대부 대모님을 비롯한 가족분들, 신자분들께서 글로리아 성가대의 “나의 찬양의 노래”라는
특송을 들으며 축하해 주시고 세례의 기쁨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성실히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오늘 세례성사를 통하여
우리 신앙 공동체에 주님의 자녀로 새로이 탄생하신 형제, 자매님들이
주님의 은총 안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축복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 영세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은총의 주님, 사람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인 새 영세자들을 돌보아 주시어,
그들의 굳은 믿음으로 예수님을 본받고, 그 믿음을 삶에서 실천하도록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