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3

5월 31일(수) 백삼시니어 아카데미 「해미국제성지」 성지순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인 5월 31일 본당 백삼시니어 아카데미 어르신들께서

충남 서산시 해미읍에 위치한 해미국제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8시 본당에서 출발하기 전 이용희 사도요한 주임신부님의 강복을 받은 후 그레이스 수녀님과 함께

관광버스 2대로 출발하였으며 순교지에 도착하여 순교지 영상을 관람하고

사도요한 주임신부님 공동 집전으로 미사를 드렸습니다.

 

아카데미 어르신들께서 단체로 분홍색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셨는데

맑은 날씨와 화사한 의상이 너무도 잘 어울리셨고 해맑게 웃으시며 감사해 하시는 모습이

소녀들 같으셔서 보는 이들의 마음도 흐뭇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십자가의 길 기도도 드렸으며 친교의 시간을 가지면서 흥겹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싱그러움 가득한 날 어르신들께서 은총도 많이 받으시고 오랜만에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하며

오래도록 추억에 남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봉사하신 분들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낮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데 폭염에 건강들 잘 챙기셔서 다음에도 더 의미 있는 곳으로

다 같이 순례를 가시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반적인 성지(순례지)는 많은 신자들이 교구 직권자의 승인 아래 특별한 신심 때문에

빈번히 순례하는 성당이나 그 밖의 거룩한 장소를 뜻하며(제 1230조)

‘해미 순교성지’는 2020년 11월 29일 대림 제1주일에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 성지’로 선포되었습니다.

 

해미는 기록을 남기지 못했지만 1000명이 넘는 분으로 추정되는 많은 순교자들의 체취와 흔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그분들이 비록 가난했지만,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하느님 안에서 기쁘게 살다가 기꺼이 죽음까지 맞이하고 묻힌 곳이

무명 순교자들의 고향인 해미국제성지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슬픈 역사의 땅이라기보다 기쁨과 생명의 현재를 묵상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비참하게 생매장까지 당했지만, 하느님 나라에서는 그 누구보다 빛나는 이름을 받았을 무명 순교자들을

가톨릭교회가 신앙의 모범으로 인정하고, 자랑스럽게 전 세계에 알린 영광스러운 사건이 ‘해미 국제 성지’ 선포입니다.

 

대전교구는 ‘대전교구 순교자 현양회'(2020년 9월 26일 창립)를 창립하여 교구 내에 형성되어 있는 내포지역의 다양한 순례길을

해미 국제성지와 연계하여 국제적인 순례길의 위상에 맞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에 고덕본당을 신설(교구장 공문 제 2021-6호)하여 순례길의 거점 본당으로서 순례자들에게 다양한 사목적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처 : 해미국제성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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