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3

5월 16일(화) 연령회 요당리 & 공세리 성지 순례

 

눈이 부시도록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던 날!

개봉동 본당 연령회에서는 90여 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기도 화성의 수원교구 요당리 성지를 들린 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공세리 성지.성당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본당의 오진우 요셉 보좌신부님께서 요당리 성지에 동행하시어 미사를 공동 집전해 주셨으며

공세리 성지에서는 그레이스 수녀님께서 십자가의 길과 성지 안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른 여름 더위에 많이들 힘드셨을 텐데도 내색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함께하신 어르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더 건강하시고 축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요당리 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를 기점으로 서울과 충청도 내포 등지의 신자들이

피난하면서 형성된 양간 공소라 불리던 교우촌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닷물이 유입되어 뱃길이 열렸던 지리적 특성상 충청도와 경기도 내륙,

서울을 잇는 선교 길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곳으로, 1839년 기해박해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로 하느님을 증거한 수많은 신자들의 신앙의 요람지였습니다.

 

장주기 성인과 복자 장 토마스의 출생지이자 신앙의 터전이었고, 그 외에도 많은 순교자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또한 교회 재정 확보를 위한 전답이 운영되었던 곳으로

그 책임을 맡았던 민극가 성인과 공소회장을 역임한 정화경 성인이 활동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박해를 피해 피신했던 성 앵베르 주교와 그분의 피신을 도운 손경서 순교자의 얼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순교사적지로서의 이런 중요성으로 인해 수원교구는 2006년부터 전담사제를 파견해 성지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기도의 광장 양편으로 묵주기도 길과 십자가의 길을 조성하고, 성역화 광장에는 대형 십자가와

요당리와 관련 있는 순교자들의 의묘를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성당과 부속건물들을 완공해 다음 해 5월 봉헌식을 가졌습니다.」

【출처 : 가톨릭 goodnews】

 

1894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아홉 번째이자 대전교구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공세리 성지·성당은

1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교성지·성당 답게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144호로 보호되고 있다.

공세리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 병인박해 때 목숨을 바친 32명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이곳 성당에는 병인박해 당시의 유물과 유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성지 박물관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인 구 사제관 건물을 개보수하여 봉헌된 것으로

대전교구 최초의 감실을 비롯 1,5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성당 주위에는 십자가의 길과 별채로 꾸며진 성체조배실,

장구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삼백년 이상된 보호수 들과 ´예수마음 피정의 집´이 있다.

【출처 : 아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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