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3

4월 9일(일) 주님 부활 대축일 교중미사

 

4월 9일(일)
주님 부활 대축일 교중 미사는 이용희 사도요한 주임신부님 집전으로 거룩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온 세상의 환호 속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지난밤을 보낸 후
부활 대축일 오전은 고요와 평화가 잔잔하게 다가왔습니다.

 

사도요한 주임신부님께서는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의 부활 메시지를 대독하시며

강론을 대신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빈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에게 천사가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마태 28,5-6)

코로나 감염증은 끝나가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우리네 살림살이에 새로운 희망을 길어냅시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성당의 제대 위에서 거행되는 미사성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인류에게 드리워진 ‘죽음의 끈’을 끊어주시고, ‘생명’으로 묶어주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자리입니다.

특별히 미사성제 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께서 주시는 생명의 힘으로 두려움을 떨치고 새롭게 나아갑시다.

우리 주변에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이 있음에 눈뜨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무언가를 시작해 봅시다.

생명은 봄과 함께 오고,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부활의 새 생명과 새 빛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널리 비추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비치기를 기도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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