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3

4월 30일(일) 부활 제4주일 & 성소(聖召) 주일

 

4월 30일(일)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는 제60차 성소 주일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교를 개방하고, 수도회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라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1베드 2,21)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두 교구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주례하고,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로 문을 열었으며

나만의 주제성구 만들기와 수단 입기 등 신학교 체험, 수도회 12곳이 마련한 부스에서

성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1학년 신학생 무대, 수어반 등 다양한 공연도 열렸습니다.

 

부활 제4주일이며 성소(聖召) 주일을 맞이하여 본당 성소 후원회에서는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혜화동에 위치한 가톨릭대 신학대학에 방문하여 본당 출신의 임춘기 프란치스코 부제님과

은혜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성소자의 길을 걷고 계심을 응원해 드리고 왔습니다.

 

 

「성소는 하느님의 부르심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성직자나 수도자의 길로 부르심을 받는 소명을 뜻합니다.

 

‘성소 주일’은 성직자와 수도자, 또는 그런 봉헌 생활을 지망하는 젊은이를 위해 기도하는

세계 가톨릭의 공통 주일입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마태 9, 37-38)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되던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이 같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정한 날입니다.

 

이날 전국의 신학교와 여러 수도회는 성소자와 일반 신자에게 문을 열고 다양한 초청행사를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이 어찌 성직자, 수도자에게만 있겠습니까?

넓은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각자 나름의 성소를 받고 세상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출처 : 가톨릭 평화신문】

 

주님의 삶을 따라 사랑을 전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성소에 충실한 참 일꾼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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