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일) 오진우 요셉 보좌신부님 영명축일 축하식

꽃샘추위도 지나고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했던 사순 제5주일 교중미사는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과 오진우 요셉 보좌 신부님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으며

미사 후에는 3월 19일 자로 축일을 맞이하시는 요셉 보좌 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목회 전태완 사도요한 총회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사제를 위한 기도를 합송으로 바쳤고

카타리나 청소년분과장과 중고등부 교장, 조은성 발렌티노 화동이 멋진 선물과 축하의 화분을 전달했습니다.

글로리아 성가대에서도 신자분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주 너를 지키시고 복주시리”라는 특송으로

축일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감기에 걸리셨다는 오진우 요셉신부님께서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한 사제로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하느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봉사하며 섬기고

개봉동성당 신자분들을 위해서 헌신하겠습니다.”라고 겸손하게 수줍어하시며 답례의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부임하시고 1년이 지나 이제 신부님과 신자분들이 서로 친밀해진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항상 검소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시고 차분하게 강론해 주시며 묵묵히 신부님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계시는 듯한 요셉신부님!

축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본당에서 남아있는 시간 동안

교우들과 함께 재미있고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개봉동 신자들도 항상 예수님의 삶을 살아가는 훌륭한 신부님으로 길이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영명축일을 맞는 오진우 요셉 신부에게 천상의 빛을 내려주시어

많은 양 떼들을 사랑으로 이끌 수 있는 거룩한 목자가 되게 도와주시고

기도하는 삶 속에서 늘 은총의 빛이 넘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