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5

3월 1일(토) 봉사자 1일 피정

연중 제7주간 토요일인 3월 1일 성모신심미사 후에는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주관(主管)으로 봉사자 1일 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윤성호 신부님 부임 후에는 처음으로 진행된 1일 피정은 본당의 모든 봉사자들,

사목협의회 분과와 각 단체장들 구역장, 반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어둠의 유혹을 이겨내는 방법, 영의 훈련 등

의미 있고 현실감 있는 내용으로 2시간에 이르는 시간이 지루함 없이 지나갔습니다.

 

윤성호 신부님은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은 하느님 앞에 앉아서 하느님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이 보이지는 않지만 ‘하느님이 내 앞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기도한다’고 하신

소화데레사 수녀님 말씀처럼 가만히 앉아서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

하느님 앞에 머물러 있는 시간도 훌륭한 기도입니다. 우리 삶이 빛나기 위해서는 주님과 함께여야 합니다.

온갖 분심이 들 때는 그 기도문을 눈으로 보면서 소리 내서 읽다 보면 분심도 사라집니다.

또한, 분심이 들 때는 그냥 흘려버리는 방법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하느님께 내맡기는 것,

가끔은 하느님께 떼쓰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응답표현은 기도입니다.

여러 번도 필요 없이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알람을 설정해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봉사활동 하면서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과 잘 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상처를 싸매주고 상대방을 위해 기도하는 생활을 하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사랑을 품길 바라면서,

대희년을 맞이하여 올 한 해 동안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은총 가득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하시며 성모송으로 기도 후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강의 후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나누며 소속 단체별로 화담(和談)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피정을 기획하고 준비하신 분들과,

은총의 시간을 함께하신 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회와 보속의 시기 그리고 부활에 앞서 부족한 나를 돌아보며 성찰하는 사순을 맞이하며 진행된

피정에 참석하면서, 가톨릭 신자로서 들뜨거나 어지러운 마음을 다잡고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봉사하는 신앙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봉사자 분들 수고 많으셨고

가정 내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태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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