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일) 봉사자 감사장 및 임명장 수여식

대림 제2주일이며 인권주일인 12월 8일 교중미사는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집전으로 봉헌되었으며  미사 중에는

봉사자 감사장 및 신임 봉사자 임명장 수여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는 복음 말씀을 전하시면서

“하느님은 이 땅과 전혀 상관없이 저 하늘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이 땅 우리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오셔서 인간의 잘못을 지적하시고 하느님의 자유로운 삶을 선포하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서 회개하라고 하셨으며, 내가 잘못 살았다고 깨달았을 때 내 삶의 방향을 바꿔야 됩니다.

내가 차별과 무시가 켜켜이 쌓여서 다른 사람에게 군림하려 하는 교만함을 깎아내고,

잘못을 남에게 돌리는 착각과 가식의 언덕들을 헐어내야 됩니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하면서 적당히 불의를 보면서도

‘내게 도움이 될까?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그런 걱정 때문에 불의를 눈감고 협상하는,

잘못을 알면서도 협조했을 때 모른 척 눈감았을 때 우리는 주님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주님의 길을 바로잡는 것이고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를 살피는 일입니다.

무엇이 옮은 지 분별할 줄 아는 것, 실천할 줄 아는 삶이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회개하는 삶입니다.”라고 강론하셨습니다.

미사 후에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봉사하신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셨고

남성·여성 구역봉사자와 분과별 봉사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시며 감사와 축복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임기 동안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본당의 소공동체 활동에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명하신 신임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우분들께서는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며

주님의 크신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