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수) 대림특강Ⅰ최승정 베네딕토 신부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인 12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미사 후에는
대림 특강 첫 번째 시간으로 서울대교구 사제평생연구원의 연구위원이신 최승정 베네딕토 신부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이란 주제로 의미있는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의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신자분들이 참석하시어 본당 성전을 가득 메웠습니다.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로 시작하시면서
“최승정 신부님께서 준비하신 귀한 내용을 잘 들으시고 다 함께 진심의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환영의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최승정 베네딕토 신부님께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의 시간을 맞이하여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을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지평 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짚어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 공동체의 우리들은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대림 기다리는 시간을 사는 올바른 모습인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강연 주제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유다의 임금이 아니라 온 세상의 임금이시며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은 히브리어로 벹(집) 레헴(빵)이라고 설명하시면서
베들레헴의 위성사진과 성당, 구유사진도 공유해 주셨고
해박한 역사와 문화의 지식을 바탕으로 쉽게 말씀을 해 주셔서
참석하신 많은 신자분들이 뜨겁게 호응하며 감사의 박수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루카복음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구원자로 오셨다는 겁니다.
예수님이 구원하고자 약하고 힘없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오셨고
새로운 하느님 나라의 시작, 우리 스스로를 돌아다보면서 이 대림의 시간 우리는 아기 예수를 만나기 위해 어디로 가야 될까요?
내 안의 베들레헴은 어디에 있을까? 과연 무엇일까? 어디로 가서 아기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이 대림의 시간을 보내신다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영광송으로 강연을 마무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