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토) 성찬봉사회 성지순례-마재성지
연중 제13주간 토요일인 7월 4일,
개봉동본당 성찬봉사회 회원 20여 명은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마재성지를 찾아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순례단은 아침 일찍 본당 마당에 모여 신주환 신부님의 강복을 받은 뒤 성당 차량 등
3대의 차량에 나누어 탑승하여 성지로 출발했습니다.
장마철이라 비를 염려했지만, 오랜만에 진행된 성지순례를 축복하듯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마재성지에 도착한 후에는 지정태 요한 보스코 신부님과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의 공동집전으로
오전 11시 미사를 봉헌하며 순례의 은총을 청했습니다.
마재성지는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에 자리한 성지로, 한국 천주교 초창기 신앙의 발자취를 간직한 곳입니다.
성지에는 성당과 기도 공간,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어 순례자들이 깊은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신앙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순례지였습니다.
미사 후에는 정성껏 마련된 점심을 함께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는 정약용 생가와 다산유적지, 다산기념관, 다산생태공원을 둘러보며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 그리고 한국 교회의 신앙 선조들이 남긴 발자취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성찬봉사회 회원들이 순교자들의 굳건한 믿음을 본받고 신앙 안에서 더욱 성장하며,
공동체 안에서 맡은 소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체를 향한 사랑과 정성으로 봉사해 주시는 회원분들의 손길은
우리 본당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삶, 그리고 봉사의 길 위에 늘 함께하시어 기쁨과 평화, 건강을 허락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성찬의 신비 안에서 받은 은총이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서로를 격려하며 한마음으로 봉사하는 성찬봉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