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수) 백삼시니어 아카데미, 위령기도회 성지순례
부활 제7주간 수요일인 5월 20일!
본당 노인사목분과 소속 백삼시니어 아카데미 어르신들과 위령기도회 회원 180여 명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사제이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로 합동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비는 마치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이 눈에 보이는 축복처럼 대지를 촉촉이 적셨으며,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의 강복 속에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솔뫼성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미사에 참례한 후 성지 식당에서 정성 가득한 식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어 성전에서 홍성민 미카엘 성지 전담 신부님의 성지 강의를 들으며 솔뫼성지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은 뜨거운 신앙의 열정으로 십자가의 길을 순례하고,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를 방문해 기도하였으며, 열두 사도 형상과 매듭을 푸는 성모 경당을 차례로 순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순교자들의 굳건한 믿음을 마음에 새기며,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는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전한 순례를 위해 애써주시고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 주신 선생님과 봉사자분들, 형제자매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백삼시니어 아카데미와 위령기도회를 기쁨과 행복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이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로, 성 김대건 신부의 신앙과 삶의 지표가 싹튼 장소로서
한국의 베들레햄리라 불리며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교 성지입니다.
‘솔뫼’는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라는 뜻으로, 김대건 신부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현재 성지에는 생가터, 기념성당, 성인 동상과 십자가의 길 등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신자들이 기도와 순례를 위해 방문합니다.
특히 한국 천주교의 신앙 전래와 박해 시대의 믿음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깊은 장소입니다.
2014년 8월 15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곳을 방문해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만났고,
2014년 9월 25일에는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 유적’이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 제5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3주년을 기념해 성지 내에 신축한 매듭을 푸시는 성모 마리아 경당 축복식을 거행했고,
2021년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당진시와 함께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아시아 청년들과 만났던 현장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Memoria et Spes)을 조성하기로 하고,
2019년 9월 기공식을 거행했습니다.
2021년 7월 20일 축복식을 봉헌한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안에는
기억과 희망 성당과 예술 공연장, 전시관, 회랑 그리고 야외 조각공원 등이 들어섰습니다.」
【출처 : 가톨릭 g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