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금) 유가족 위로미사
연중 제34주간 금요일인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개봉동 본당에서는 위령성월인 11월을 마무리하면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2024년 11월 1일부터 ~ 2025년 10월 31일까지 선종하신 본당 내 모든 교우분들을 기억하기 위한
위령미사를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집전으로 봉헌하였습니다.
윤성호 주임신부님께서는 “가족을 떠난 아픔과 슬픔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오늘의 복음말씀은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편히 쉬게 하겠다(마태복음 11,28)”라고 약속하셨고,
주님을 믿고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께 의탁하고 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된 고인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그 약속을 실현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우리들은 떠나보낸 그 빈자리 때문에 힘들어 하지만
고인들을 위해서 기억하고 기도하는 만큼 주님 안에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은총을 우리를 위해서 대신 기도하고 있는
고인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이 미사를 봉헌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경숙 마리아 어머니와 사별하신 정명희 유스티나 자매님이 유가족 대표로 어머니께 드리는
가슴 절절한 편지글을 낭독하여 성전을 메운 신자분들의 심금을 울리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위로의 주님, 부모나 친지를 잃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목말라하고 있는 이들이 어려움을 헤치고
꿋꿋하게 이겨 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시어 고통을 이기고 자유롭게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