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일) 부활 대축일 미사,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식
온 세상의 환호 속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지난밤을 보낸 후
부활 대축일 오전은 고요와 평화가 잔잔하게 다가왔습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이면서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교중미사는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과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었습니다.
윤성호 신부님께서는
“부활의 새 생명과 희망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과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와 분쟁지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재민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특별히 축일을 맞이하는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 주님께서 부르신 사제의 길을 충실히 잘 가시도록 은총주시도록 기도합니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셔서 대외적인 활동을 시작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더욱더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으며
마침 기도로 “부활을 축하드리며, 성가대, 전례부, 성삼일 간 전례의미에 맞게 꽃꽂이를 해주신 제대회,
또한, 올해 처음 3일 동안 저녁 늦은 시간에 계속 함께한 복사단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하시며 장엄강복을 주셨습니다.
신주환 신부님께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의 부활 메시지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기쁨이 온 세상 모든 이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중략)
하느님께서 부활의 신비를 전하는 “여러분을 믿음에서 얻는 모든 기쁨과 평화로 채워 주시어,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로마 15,13)
바다의 별이신 성모님께서 힘든 풍랑을 헤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전구해 주시기를 청하며,
주님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를 대독 하셨습니다.
미사 후에는 21일 자로 영명축일을 맞이하시는 신주환 안셀모 부주임 신부님 축일 축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김경미 베로니카 전례분과장과 중고등부 황재윤 마리오 교감, 지현준 프란치스코 화동이
신자들의 영적예물과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글로리아 성가대에서는 “축복하노라”를 특송으로 불렀습니다.
전태완 사도요한 총회장은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신주환 신부님 성함으로 삼행시를 낭독하여 큰 웃음과 환호를 받았으며
참석한 전 신자들과 함께 「사제를 위한 기도」를 합송하였습니다.
신주환 신부님은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과 잘 도와주시는 주임신부님과 루카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교구장님 말씀 중에서 사도바오로의 말씀처럼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이미 부활하시어
우리 곁에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영명축일 축하의 노래도 듣고 여러분의 기도도 생각하면서,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을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 축일 축하드립니다.
영원한 목자이신 주님, 영명축일을 맞으시는 신주환 신부님께
영육 간의 건강과 지혜를 주시고, 주님과의 더 깊은 일치 안에서
모든 이에게 주님 사랑과 자비를 증언하는 도구가 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