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5

4월 12일(토) 성지(聖枝) 축복식

사순 제5주간 토요일인 4월 12일 오후 3시 어린이 미사 전에

사순절 성지(聖枝) 축복식이 신주환 안셀모 신부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이 나뭇가지에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그리스도를 임금으로 받을어 모시고 환호하는 저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예루살렘에 들어가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성지 축복식은 수난을 앞둔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료가지를 흔들며 ‘평화의 왕’으로 환영하고 찬양한 일을 기억하는 전례의식이다.

 

관습에 따라 신자들은 성지주일 미사를 마치고 성지가지를 가정에 가져가 십자가 뒤에 꽂아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참된 임금으로 섬기고

그분을 통해서 영원한 예루살렘에 들어가리라는 신앙을 고백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거의 일 년이 지나서 재의 수요일 전 주에 다 마른 성지가지를 성당에 다시 가져오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삶을 성찰하고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자신의 존재 기원을 상기하도록 돕는다.」

【출처 : 가톨릭 전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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