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목)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8월 15일(목)은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를 끝내고 나라를 되찾은 “제79주년 광복절”이며
전례력으로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교회의 어머니, 그리고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하늘로 들어 높임을 받으신 “성모승천 대축일”로 4대 의무 축일입니다.
교중미사는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 집전으로 봉헌되었으며
주일미사와 똑같이 전날 특전미사와 당일 여러 대의 미사를 드렸습니다.
주임신부님께서는 강론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평양교구장 서리이신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의
“2024년 성모승천 대축일” 메시지를 대독 하셨으며 특별히 장엄강복을 주셨습니다..
글로리아 성가대에서는 “들어 올림 받으신 마리아”를 특송으로 불러 신자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사목회에서는 정성 가득한 잔치국수를 준비하여 본당의 봉사자분들이 즐겁고 기쁘게 점심식사를 하실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애쓰신 모든 봉사자 분들 감사드리며,
하늘나라에 불러올림을 받으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겸손과 순명의 신앙생활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빛을 회복한 대사건’인 광복을 통해 자유를 되찾은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이 남긴 깊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가 경탄해 마지않는 민주주의 국가, 문화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광복절의 참뜻을 되새기고, 승천하신 성모님의 일치와 평화의 여정을 묵상하며 자문해 봅니다.
과연 우리는 우리 안에 깊게 자리한 반목과 미움에서 해방되었을까요? 이 질문의 통렬한 울림을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의 화해와 일치 속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진정한 빛을 회복하는 광복의 새 출발,
평화와 일치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