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목) 레지오 전(全)단원 교육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오진우 요셉 보좌신부님의 집전으로 미사 후
본당 3개 쁘레시디움 「말씀의 모후」 「애덕의 모후」 「구세주의 어머니」 소속의
레지오 전(全)단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요셉 보좌신부님께서는 본인의 석사 논문
「마태오 복음서 25장 31-46절에 대한 성서신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가장 작은 이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공감이 가도록 차근차근 강연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구절을 인용하시면서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가장 작은 이, 가난한 사람에 대한 어떤 사랑의 의무를 지고 있다.
세상을 살면서 하느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지,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는
「경제생활은 우선적으로 인간에게, 인간 전체에, 인간 공동체 전체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2426항)에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빈곤 때문에 힘들지 않도록 도움을 주어야 된다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들 빈곤한 사람들을 헤아리지 않는 것도 죄가 됩니다.
가난한 이에 대한 사랑이 어쩌면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우리의 삶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하는 것이 선교일 수도 있습니다. ”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대 그레그리오스 교황님은 가난한 사람 12명을 불러 모아서 같이 식사를 하셨다고 하며
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가난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하시고 하는 것은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교회 구성원인 우리가 어떤 태도로 가난한 사람들을 대하고
또 살아가야 되는지를 보여주시는 모습입니다.
기도하고 하느님에 대해서 충절 한 시간을 드리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의 비참함을 바라보면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도 하느님께 올라가는 지름길 같은 사다리 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작은 이는 우리가 예수님한테 기도로서 잘 해드릴 수도 있지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에게 잘 대해주고 따뜻하게 해주고
입혀 주고 먹여주는 것이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일 수 있습니다. ”라고 강연하시면서
「가장 작은 이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라고 결론을 지으셨습니다.
세심하게 ppt 자료까지 정성스레 준비하시면서 멋진 강연을 해주신 요셉 보좌신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말씀하신 대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보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가 동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