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4

6월 5일(수) 백삼시니어 아카데미 「남양성모성지」 성지 순례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인 6월 5일(수) 개봉동 본당 백삼시니어 아카데미에서는

오진우 요셉 보좌신부님과 아카데미 회원 어르신들,

봉사자들이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한 「남양성모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8시 본당 2층 교육관에 집합하여 보좌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홍경애 사라 학장의 공지사항을 들은 후 두 대의 버스에 탑승하여 은총의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남양성모성지는 1991년 한국 천주교 처음으로 성모 성지로 선포된 곳이며

병인박해 때 순교성지로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를 드렸던

성모 신심을 기리고자 특별히 봉헌된 곳이기도 합니다.

20단의 묵주기도 길과 십자가 길을 걸으며 하느님 은혜와 성모님의 사랑을 묵상하였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이상각 남양성모성지 전담신부님이 이끌어 주시어 어르신들과 묵주기도를 드렸습니다.

 

미사 전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행복, 평안함을 위해 봉헌하고 대성전에서 미사를 드렸는데

성전은 예수님 좌우로 최후의 만찬과 주님 탄생예고 성화로 이루어져 있었고

성모 성지(聖母 聖地)인 만큼 성당 내부에는 여러 형태의 성모님들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자유시간에 담소도 나누고 눈이 부시도록 싱그러운 나무 숲길  녹음이 우거진 여러 곳,

성모님의 치맛자락에 매달려있는 아기예수님을 표현한 곳, 십자고상 앞 등에서

환한 모습으로 사진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탈리아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성전을 건축한 남양성모성지는 자연 채광을 통해 빛이 재단을 비추게 설계되었다고 하며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신 이상각 신부님의 혼이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양성모성지는 참 평화로운 곳이었으며 걸어가며 기도를 드릴만한 곳이 많았습니다.

 

성지 순례에 동행해 주신 오진우 요셉 신부님과,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은혜롭게 잘 다녀오실 수 있도록

애써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낮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데 어르신들께서 폭염에 건강들 잘 챙기셔서

다음에도 더 의미 있는 곳으로 다 같이 순례를 가시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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