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토)~16일(일) 청년 피정
연중 제10주간 토요일인 6월 15일!
가뭄을 해갈하는 폭우가 그친 후 개봉동 본당 청년회 20여 명은
인보성체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시 새감영성의 집으로 1박 2일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은 오전, 피정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하느님과 함께”라는 주제와 성체 안에 일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제1강 「참 행복:미사 안에서 하느님과의 만남」 강의를 들었으며
우리 청년들이 좋아할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제2강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 5)」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묵상기도의 시간에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두려움은 무엇인지’
나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그룹으로 기도한 내용을 나누는 시간도 가지면서
나를 알고 하느님을 알아가는 기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은 아침기도 후 식사를 한 후 미사를 봉헌하였고
일상 안에서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생각하는 영적 수련의 소중한 시간으로 간직하였습니다.
자연과 하느님 안에서 은혜로운 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청년들이 피정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한 은총을 받고,
그 열정으로 더욱더 하느님의 사업에 앞장서는 일꾼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기도문]
■젊은이를 위한 기도■
○ 젊은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당신을 닮게 지으신 이들이
외아들을 내어주신 당신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총을 내려주시어
삶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젊은이들을
성령께서 이끄시는 교회로 모으시어
당신의 자비를 체험하게 하소서.
저희는 그들의 고민과 아픔에 함께 하며
교회 안에서 환대하고,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동반하게 하소서.
○ 성자의 십자가와 부활로 세상을 구원하신 것처럼
젊은이들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신앙의 열정을 되살려 교회와 세상을 새롭게 하며
땅끝까지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 한국 교회의 주보이신 성모 마리아님,
○ 젊은이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 한국의 모든 순교성인과 복자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아멘.
2024년 1월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