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사진집: 2024

1월 1일(수)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2025년 1월 1일(수)은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이며 제58차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윤성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는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잘할 수 있도록 은총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음 아프게도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희생된 모든 사람들과 유가족들에게

주님께서 위로의 손길을 주시고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이 미사 때 같이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오늘은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 어우러지는 참 좋은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잘 어우러졌던 평화로운 세상을 깨뜨리는 것은 어둠입니다.

어둠은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들고 불화를 일으키고 분쟁을 부추기며

사람사이에 갈등하고 미움과 서로에 대한 원망을 일으키게 만듭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서 잃어버렸던 평화를 되돌려 주려고 하느님께서는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당신의 얼굴을 드러내 보이시고 말구유를 통해서 당신 몸을 뉘이십니다.”라고 하셨으며

2 독서인 사도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진정 여러분이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주셨으며,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을 비워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셨습니다.

새날을 주신 것은 하느님께서 새로운 계획을 갖고 계시는 것이기에 그에 응답할 줄 아는 삶!

우리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살피면서

하느님께서 갖고 계시는 계획과 섭리를 믿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그 자리를 묵묵히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청해야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 2025년을 맞이하면서 내가 있는 삶의 자리, 내 가정 안에서 구역 공동체 안에서 직장 안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져다주시는 은총을 내 이웃들에게도 나누고

평화와 축복을 전하면서 화해를 이룰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고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물려고 노력하는 한 해를 함께 가꾸면 좋겠습니다.”라고 강론하셨습니다.

 

글로리아 성가대에서 「성모송」을 특송으로 합창하여 신자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미사 말미에는 특별 이벤트로 주보에 표시된 별을 지니고 계신 단 한 분, 어르신께 선물을 전달해 주셔서

모든 신자분들이 축하의 환호와 박수를 나누었습니다.

 

장엄강복으로 미사를 마친 후 교육관에서는 사랑스러운 복사단과 세배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때때옷을 입고

신부님과 수녀님께 세배를 드리는 즐겁고 유쾌한 행사가 진행되어 새해 첫날을 기념하였습니다.

 

2025년도 사목 목표는

「희망하는 교회, 순례하는 교회, 선포하는 교회!」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로마 15.13)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평화와 축복이 깃드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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